충북,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1등도 만든다'...인구정책 100대 사업 추진

<앵커>
충청북도가 민선 8기 인구정책 추진전략 100대 세부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출생율 전국 1위 도약과 충북으로의 순유입 인구 5만명, 등록외국인 수 6만명 달성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1등도를 만들겠습니다"

"임신 출산가정을 국가유공자처럼 모시겠습니다"

민선 8기 충청북도가 0.87명 수준인 합계출산율을 2026년까지 1.4명으로 끌어 올려 출생률 전국 1위로 올라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최초로 임산부 지원 조례 를 제정하고 고위험 산모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또 1회당 최대 2백만원을 지원하는 난자 냉동 시술 비용을 지원하고 의료비후불제 대상을 임산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돌봄 강화를 위해 거점형 야간운영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365일 시간제 보육서비스와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초보 부모 육아코칭 지원사업도 벌입니다.

<인터뷰>장기봉 충청북도 인구정책담당관
"앞으로는 보육 돌봄에도 보강해서, 확충해서 돌봄사업도 여러가지 확충해서 발표한 것 외에도 ..."

지난 한해 5천2백명인 충북 순유입 인구를 4년간 5만명으로 늘리기 위한 45개 사업도 시행됩니다.

출향인사 귀농귀촌 지원 사업과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인구 유출 원인 분석에도 나섭니다.

고려인 이주를 추진하고 있는 제천시 사례처럼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적극 유치해 등록 외국인 수를 6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인구늘리기 범도민 추진협의체도 구성됩니다.

<인터뷰>조덕진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정책협의체까지 구성을 해서 전담체 체제로 전력을 다하면 성과가 있지 않을까..."

인구정책 100대 사업은 인구늘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도가 할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민간 부문의 호응이 뒤따를때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JB 조용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