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눈물 설욕' 신유빈 '세계 10위 꺾고 8강'
[뉴스데스크]
◀ 앵커 ▶
최상위권 선수들만 참가하는 국제탁구대회에서 신유빈 선수가 세계 랭킹 10위를 상대로 도쿄올림픽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 리포트 ▶
지난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 8강전에서 중국에서 독일로 귀화한 '수비 탁구의 달인' 한잉과 맞붙었던 신유빈.
당시 패배로 대표팀도 8강에서 탈락했었죠.
[신유빈/탁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당시)] "전지희 언니가 잘해 줬는데, 그거에 좀 못 따라가서 미안한 거 같고, 제가 이겼으면 괜찮았는데‥"
그리고 1년 반 만에 두 선수가 다시 만났는데.
이번엔 완전히 달랐습니다.
39살에도 여전히 세계 10위인 한잉을 상대로 듀스 접전 끝에 첫 게임을 따 내더니.
뒤로 물러서지 않는 거침없는 공격으로 두번째 게임까지 가져옵니다.
상대의 끈질긴 수비에 세번째 게임을 내주면서 스코어는 2-1.
네번째 게임에서도 숨막히는 랠리가 이어졌는데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좌우를 흔든 신유빈이 말 그대로 한잉을 주저앉힙니다.
8-10으로 뒤진 상태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속 4득점으로 역전승!
눈물의 패배를 설욕하고 8강에 진출한 순간, 본인도 감격에 겨운 모습이네요.
세계 최상위권 선수들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
한층 성장한 신유빈의 다음 경기도 기대되네요.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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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박주린 기자(love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347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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