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남 납치·살해' 시신유기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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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시신유기 장소를 직접 찾아 피의자들의 진술을 교차 검증하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남 납치·살해 사건 전담수사팀과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대전시 부수동 대청댐 인근 야산에서 시신 유기 장소를 현장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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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강남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시신유기 장소를 직접 찾아 피의자들의 진술을 교차 검증하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남 납치·살해 사건 전담수사팀과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대전시 부수동 대청댐 인근 야산에서 시신 유기 장소를 현장 검증하고 있다.
이날 현장 검증에는 전담수사팀장인 김수민 형사 3부장과 검사 1명, 경찰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유기에 관여한 피의자 2명(황대한·연지호)이 현장에서 범행을 재연했다.
이경우(36)·황대한(36)·연지호(30)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뒤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사체유기)를 받는다.
이들의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50)과 황은희(48)는 이경우에게 범행을 사주한 혐의(강도살인 교사)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를 받아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지난 9일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유상원과 황은희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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