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전문가' 리버풀, 벨링엄 이어 '652억 MF'도 우선 순위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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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포기설'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을 포기한 데 이어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누녜스도 우선 순위에서 배제했다.
당초 벨링엄, 마운트와 함께 유력 후보로 지목되던 누녜스조차 리버풀이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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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이적포기설'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을 포기한 데 이어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누녜스도 우선 순위에서 배제했다.
리버풀이 벨링엄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복수 매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다가오는 여름 벨링엄 이적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정적인 예산과 중원에서의 대대적인 개편을 이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벨링엄의 몸값이 문제였다. 벨링엄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에 더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면서 가치를 한껏 높였다. 도르트문트 역시 팀의 핵심인 벨링엄에 대해 최소 1억 5000만 유로(약 2,174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리버풀이 발을 뺐다. 리버풀은 당초 벨링엄을 중심으로 팀의 중원을 리빌딩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심한 경기력 하락 및 부상 문제, 나비 케이타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계약 만료 등으로 미드필더진의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해지면서 1명에게 과도한 투자를 하는 방식을 배제하기로 했다.
그 대신 준척급 자원들을 다수 영입할 계획이다.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선수는 메이슨 마운트다. 마운트는 이번 시즌에도 팀의 주전으로 나서고 있으나 2024년까지인 첼시와의 재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있다.
그 외에도 코너 갤러거(첼시),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바이에른 뮌헨)과 누녜스를 후보에 올려놓고 있다.
이 중 누녜스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 "누녜스는 옵션 중 하나일 뿐이다. 나는 그가 리버풀의 최우선 순위에 있지 않다고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벨링엄, 마운트와 함께 유력 후보로 지목되던 누녜스조차 리버풀이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에 현지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벨링엄과) 누녜스에 대한 잇따른 관심 냉각은리버풀의 이적 정책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리버풀은 다시 최고의 영예에 도전하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몇 가지 기적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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