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정부가 납북자·억류자 생사확인과 귀환 힘써야"

한지훈 2023. 4. 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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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2일 오후 경기 파주 국립 6·25 전쟁 납북자 기념관에서 납북자와 억류자 가족들을 만났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너무 늦게 찾아뵈어 죄송하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과 자유를 빼앗기고 이들의 생사도 모른 채 수십 년을 지내야 하는 아픔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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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강하게 해야"…납북자 기념관서 가족들 만나 위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박수윤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2일 오후 경기 파주 국립 6·25 전쟁 납북자 기념관에서 납북자와 억류자 가족들을 만났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너무 늦게 찾아뵈어 죄송하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과 자유를 빼앗기고 이들의 생사도 모른 채 수십 년을 지내야 하는 아픔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우리 국민의 일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이다. 수십 년 동안 한이 됐을 것"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납북자·억류자의 생사 확인과 귀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어제 대통령이 잘 위로해드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며 "(북한이 생사) 확인도 안 해주고 있는데, 이런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에 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연합뉴스에 전했다.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찾은 김건희 여사 (파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2일 경기도 파주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을 찾아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2023.4.1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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