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의 반문 "레이커스 PO 진출 확률이 0.3%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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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12경기 성적이 2승 10패였다.
LA 레이커스는 올 시즌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르브론은 경기 전 라커룸 화이트보드에 '2승 10패.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0.32%'라는 문구를 적었다.
미네소타전 승리 후 르브론은 "우리가 시즌을 2승 10패로 시작할 때, 전문가들은 우리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0.32%라 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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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개막 후 12경기 성적이 2승 10패였다.
LA 레이커스는 올 시즌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개막 후 5연패에 빠졌고, 이후에도 연패를 밥 먹듯이 했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위력이 예전만 못했다. 무엇보다 이 두 선수의 건강이 문제였다.
당시만 해도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점치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선수단은 노쇠했고 반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트레이드로 돌파구를 찾았다. 그간 레이커스 약점은 수비와 높이, 외곽슛을 겸비한 빅윙 자원 부족과 슈터가 없다는 것이었다. 또 러셀 웨스트브룩의 기복 심한 플레이는 팀의 아킬레스건이었다.
트레이드로 이 모든 걸 해결했다. 웨스트브룩을 보냈고 레이커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자원들인 디안젤로 러셀, 말릭 비즐리, 제러드 반더빌트, 루이 하치무라를 데려왔다. 단숨에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르브론, 데이비스, 데니스 슈뢰더 등 기존선수들과 시너지가 발휘되며 시즌 막판 성적을 끌어올렸다.
정규 시즌을 7위로 마쳐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갔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서부 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를 연장 접전 끝에 이기며 서부 7번 시드를 확정했다. 17일부터 서부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르브론은 경기 전 라커룸 화이트보드에 '2승 10패.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0.32%'라는 문구를 적었다. 미네소타전 승리 후 르브론은 "우리가 시즌을 2승 10패로 시작할 때, 전문가들은 우리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0.32%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난 동의하지 않았다. 우리에겐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 좋았을 때와 안 좋았을 때 격차가 크긴 했지만 결국 우리는 스스로 결국 기회를 만들어냈다. 오늘(12일) 밤 미네소타전 승리로 또 한 번 보여줬다. 우승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들 예상하지 못한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하지만 르브론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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