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국내 누적 관객 수가 13일 150만명을 넘는다고 제작사 에스앤코가 12일 밝혔다. 2001년 국내 초연 이후 22년 만이자 2013년 1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10년 만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은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두 번의 한국어 공연과 세 번의 내한 공연으로 총 다섯 차례 관객과 만났다. 2001년 초연 당시 국내 최초로 7개월간의 장기 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24만 관객을 동원했다. 2009년 시즌 공연에서는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일 시즌 최초로 3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여섯 번째 시즌이 지난달 30일부터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부산 드림씨어터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상급 배우 조승우가 7년 만의 새로운 역할로 ‘유령’ 역에 나섰다. 김주택, 전동석, 최재림이 함께 ‘유령’으로 무대에 오르며 유령의 뮤즈이자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 크리스틴 역은 손지수와 송은혜가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