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장사’ 최정 2000안타 금자탑, SSG 구단 역사 주인공으로 [SPO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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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36)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최정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정은 SSG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원형 감독은 "최정은 야구에 늘 진심이다. 어렸을 때도 그랬다. 야구를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 끝나고 보면 스윙연습을 많이 하더라. 전력분석도 철저히 했다. 그러기 쉽지 않다. 야구에 미쳐있었던 선수"라며 최정이 꾸준히 안타를 때려낸 비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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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최정(36)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최정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구단 역사상 최초로 2000안타 금자탑을 세웠다. 아울러 KBO 역사상 17번째 2000안타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99안타를 기록했던 최정. 6회 안타를 때렸다. 상대 투수 이호성의 공을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이로써 최정은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SSG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유신고 출신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고, 빠르게 1군 무대에 자리 잡았다. 호쾌한 스윙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던 최정은 ‘소년장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계속해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최정. 구단과 한국야구 역사를 새로 써왔다. 지난해에는 2022년 8월 6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출전해 역대 16번째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구단으로 범위를 좁히면 박경완(2010년, 통산 2044경기) 이후 두 번째다. 뿐만 아니라 리그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웠다. 35세 5개월 9일로 김민재 코치(당시 한화 이글스)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홈런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최정은 2006년 12홈런을 시작으로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왔고, 2022년까지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원형 감독은 “최정은 야구에 늘 진심이다. 어렸을 때도 그랬다. 야구를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 끝나고 보면 스윙연습을 많이 하더라. 전력분석도 철저히 했다. 그러기 쉽지 않다. 야구에 미쳐있었던 선수”라며 최정이 꾸준히 안타를 때려낸 비결을 전했다.
이미 여럿차례 대기록을 작성한 최정. 꾸준히 경기에 나선다면,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깨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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