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중 갈등' 남중국해 군부대 시찰 "실전 훈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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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해군기지를 방문해 "실전 중심의 군사훈련 강화"를 촉구했다.
12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전날 시 주석이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소속 해군을 시찰하고 "군은 중국영토 주권과 해양이익을 수호하고, 주변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인민해방군 군용기 129대, 군함 18척 등을 대만 주변으로 보내는 등 대만을 향한 역대급 무력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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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해군기지를 방문해 "실전 중심의 군사훈련 강화"를 촉구했다.
12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전날 시 주석이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소속 해군을 시찰하고 "군은 중국영토 주권과 해양이익을 수호하고, 주변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방문은 최근 대만 해협에서 '봉쇄 작전'을 포함한 3일간의 군사훈련 직후 이뤄졌다. 자치권을 주장하는 대만을 자국 영토로 여기는 중국이 무력을 과시한 것으로 여겨지면서 남중국해는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남부전구 해군 건설 상황을 담은 영상물을 관람하고, 업무 보고를 받았다. 또 해군 장병 대표들과 직접 대화하고 격려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대만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고강도 군사 작전을 펼쳤다. 중국은 인민해방군 군용기 129대, 군함 18척 등을 대만 주변으로 보내는 등 대만을 향한 역대급 무력 시위에 나섰다.
특히 이 지역은 중국이 관할권을 주장하는 분쟁 수역에 군함을 파견하는 미군의 '항행의 자유' 작전이 이뤄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미국과 중국의 군사력을 기반으로 한 신경전이 빈번한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중국은 두 사람의 회담이 이뤄지자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대만 주변 해역 및 상공에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오전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도 최근 대만 포위를 시뮬레이션한 중국의 공중 및 해상 훈련은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정치인들과 대만을 지지하는 외국에 "심각한 경고"를 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주펑롄 대변인은 "인민해방군이 최근 대만해협과 주변 해역에서 실시한 일련의 대응책(군사훈련)은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과 외부 세력의 유착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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