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집행유예' 휘성, 알코올 중독 극복 "벗어난 기념으로…"
박상후 기자 2023. 4. 12. 20:01
가수 휘성이 근황을 전했다.
휘성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기념으로 무심코 휘갈겨본 컨셉트'라며 '술 한잔이라도 입에 댄다면'이라는 제목의 글귀를 공개했다.
해당 글귀에는 '주저앉은 나를 내려다보는 네 눈길을 높고 멀리 있어. 반씩 나눴던 사랑 끝내 나 혼자서 무겁게 떠안고 있어. 누군가 떠나 한쪽만 땅에 닿은 시소를 보듯 그런 쓸쓸한 장면. 검게 저녁이 짙어질 때 결국은 안녕을 뱉는 네 얼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휘성은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3910㎖를 구매, 11차례 3690㎖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호텔 등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10월 대구지법 제5형사항소부(부장판사 김성열)는 휘성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범행에 대한 전력이 있다. 투약한 양도 적지 않다. 다만 약물 의존성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점, 사회봉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휘성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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