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박지영 “작년과 비슷한 스코어 내도록 노력하겠다”

김지섭 2023. 4.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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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이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지영은 12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작년과 동일하게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6주 정도 다녀왔다. 매년 부족한 쇼트게임을 많이 연습해 보완한 것 같다. 계속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작년보다 몸 컨디션이나 골프 컨디션이 낫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이 준비했고, 지난주에도 잘했다. 흐름이 좋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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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오른쪽 세 번째)이 12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포토콜 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임희정 이다연 박민지 박지영 김재희 박현경. 여주=왕태석 선임기자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이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지영은 12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작년과 동일하게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6주 정도 다녀왔다. 매년 부족한 쇼트게임을 많이 연습해 보완한 것 같다. 계속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스코어 18언더파 270타로 2위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2023시즌도 해외 개막전에서 우승했고, 지난주 국내 개막전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흐름이 좋다.

박지영은 “작년보다 몸 컨디션이나 골프 컨디션이 낫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이 준비했고, 지난주에도 잘했다. 흐름이 좋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프로암을 하면서 느낀 거지만 작년처럼 잘될 수는 없을 거 같다. 작년과 비슷한 스코어를 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린이 어려워 어떻게 해야 버디를 잡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여주 =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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