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이 1648억? 포기하고 7명 둘러볼래!'…리버풀의 '단호한 결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통의 명가 리버풀이 '단호한 결단'을 내렸다.
올 시즌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리버풀은 다음 시즌 부활을 위해 대대적인 선수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추구하는 핵심은 정상급 미드필더 영입이다.
리버풀과 클롭 감독이 1순위로 원했던 미드필더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이었다. 19세로 세계 최고의 재능을 가진 유망주로, 리버풀과 함께 수많은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자연스럽게 벨링엄의 몸값은 폭등했다. 최근 1억 유로(1648억원)까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너무 높아진 몸값에 부담감을 느낀 리버풀은 단호하게 벨링엄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의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간) 일제히 리버풀이 벨링엄 영입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벨링엄을 포기한 리버풀의 시선은 7명의 미드필더로 향했다. 벨링엄보다 싸지만 충분히 능력이 있는 후보들, 리버풀은 여유를 가진 채 그들을 둘러보고 있다.
영국의 '미러'는 "벨링엄을 포기한 리버풀이 7가지 대안을 준비했다. 오는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미드필더 7인의 후보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벨링엄이 빠진다면 리버풀은 1순위는 단연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다. 마은트는 리버풀의 여름 이적 순위에서 선두를 달라고 있다. 메이슨은 첼시와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너 갤러거(첼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모이세스 카이세도(이상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마테우스 누네스(울버햄튼), 유리 틸레만스(레스터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고, 잉글랜드를 제외한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바이에른 뮌헨)가 목록에 포함됐다.
[주드 벨링엄, 메이슨 마운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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