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단 장교출신 장세욱 부회장의 `40년 의리`

이상현 2023. 4. 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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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에 위문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부대원과 함께 용문산을 걷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육사 졸업 후 2사단에서 장교로 복무한 바 있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위문금 전달식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1사 1병영의 오랜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며 군 장병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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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자매결연으로 첫 인연
부대에 위문금 3000만원 전달
임직원·장병들과 용문산 산행
장세욱(가운데) 동국제강 부회장, 표창수(가운데에서 왼쪽) 제2신속대응사단장을 비롯한 동국제강 임직원과 제2신속대응사단 부대원이 12일 용문산 지구 전적비에서 군인의 헌신을 추모하며 묵념하는 모습. 동국제강 제공
장세욱(왼쪽) 동국제강 부회장이 표창수(오른쪽) 제2신속대응사단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는 모습.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 '1사 1병영' 행사 단체사진.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에 위문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부대원과 함께 용문산을 걷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시행하는 이번 1사 1병영 행사에서 동국제강과 부대는 안보 교류를 통해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자 용문산 지구 전적비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용문산 지구 전적비는 1951년 5월에 6.25 전쟁 흐름을 바꾼 용문산 일대 대전투 승리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세운 조형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과 학도병을 추모하고 뜻을 기리기 위해 1979년 만들어졌다.

이날 위문금 전달 후 장세욱 부회장을 포함한 동국제강 임직원과 표창수 사단장(소장), 부대 장병은 용문산 용각바위까지 산행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사 졸업 후 2사단에서 장교로 복무한 바 있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위문금 전달식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1사 1병영의 오랜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며 군 장병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과 제2신속대응사단은 1984년 자매결연을 맺으며 처음 인연이 시작됐다. 1995년부터 교류가 중단됐다가 2012년 '1사 1병영'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인연이 지속됐다. 이 기간동안 동국제강은 위문금과 함께 체육용품, 심장제세동기 등을 지원하고 해당 부대 장교 출신을 특별채용하기도 하며 올해 4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동국제강은 지난해에도 제2신속대응사단에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2021년에는 위문금과 함께 체육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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