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월세 평균 59만6000원… 1년 새 1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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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가 1년 새 15%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운영사인 스테이션3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의 대학가 인근 지역 원룸 시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59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월세는 이화여대 인근이 8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 인근이 69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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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인근 83만5000원 최고
60만원 초과지역 6곳으로 늘어
상승률 중앙대 인근 44.6%로 1위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가 1년 새 15%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는 이화여대 인근이 8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 인근이 69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중앙대와 한양대 인근이 각각 65만5000원, 고려대와 서강대 인근이 각각 62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승률로는 중앙대, 이화여대, 한양대 인근에서 1년 만에 30% 이상 월세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대 인근의 경우 45만3000원에서 65만5000원으로 1년 새 44.59% 뛰었다. 이화여대 인근은 60만2000원에서 83만5000원으로 38.81%, 한양대 인근은 48만5000원에서 65만5000원으로 35.15% 올랐다.
반면 성균관대 인근은 50만5000원에서 39만5000원으로 21.78% 내렸다. 서울대 인근도 46만6000원에서 43만원으로 7.72% 하락했다.
다방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 전세대출 금리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등 전세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며 “월세는 금리와 관계 없이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는 만큼 금전 계획 수립에 안정적이어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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