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넣었다! '푸스카스-득점왕-해트트릭' 토트넘 동료 선정 '최고의 SON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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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도 넣었다.
토트넘 동료들이 뽑은 '손흥민 최고의 골'은 서로 다를 정도로 다채로웠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에게 물어봤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의 골은?"이라며 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기념해 손흥민 최고의 골을 선정했다.
에메르송 로얄이 이 순간을 손흥민 최고의 골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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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정말 많이도 넣었다. 토트넘 동료들이 뽑은 '손흥민 최고의 골'은 서로 다를 정도로 다채로웠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에게 물어봤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의 골은?"이라며 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기념해 손흥민 최고의 골을 선정했다.
가장 많은 선수들이 기억하는 골은 단연 '번리전 70m 질주 골'이었다. 손흥민은 얀 베르통언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진영에서부터 번리의 수비를 연달아 무너뜨리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골을 뽑아내며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까지 수상했다. 다빈손 산체스, 위고 요리스, 올리버 스킵, 루카스 모우라 등이 이 골을 뽑았다.
그 다음은 득점왕을 확정지은 노리치 시티에서의 골이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노리치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이른바 '흥민존'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EPL 100호골 역시 이 장소에서 나왔다. '절친' 벤 데이비스를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에릭 다이어 등이 이 득점을 선정했다.
첼시에서의 저돌적인 드리블 골도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3개월 넘게 리그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첼시의 오른쪽을 파괴하는 50m 드리블로 첫 골을 뽑아냈고 이후 EPL에서만 12골, 전체 2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산체스와 요리스가 이 득점 또한 기억하고 있었다.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도 빼놓을 수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부침을 겪고 있었고,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교체로 출장해 곧장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 에메르송 로얄이 이 순간을 손흥민 최고의 골로 꼽았다.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의 선택은 이색적이었다. 바로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케인의 패스로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EPL 듀오 합작 최다골(당시 37골)'을 경신한 순간이었다. 현재는 45골까지 기록이 늘었다. 케인은 이를 회상하며 "나는 손흥민의 퀄리티를 느끼고 이를 진심으로 즐겼기 때문에, 이 득점은 나를 위한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기뻐했다.
사진=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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