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한지완, 오창석 또 뒤통수...권단아 납치+도주[종합]
‘마녀의 게임’ 한지완이 권단아를 납치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자신의 범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창석 몰래 권단아를 납치한 한지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세영(한지완)은 안희영(주새벽)이 강지호(오창석) 비밀 금고를 털고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곳에 마현덕(반효정) 독살을 혼자 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있었다는 소문에 주세영은 고민에 빠졌고 강지호의 전화를 받았다.
강지호를 만난 주세영은 지금은 손을 잡을 때라며 강한별(권단아)에게 접근해 아빠를 만나러 가자고 꼬드겼다.
강한별을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한 정혜수(김규선)는 딸이 없자 의아해했고 강지호는 그에게 전화해 “한별이 지금 나랑 같이 있어. 안희영이 넘긴 USB, 비자금 내역들 다 나한테 넘겨. 안 그러면 한별이 데리고 사라져 버릴 테니까. 이건 협박이야”라고 말했다.
목소리를 듣게 해달라는 정혜수에 그는 “왜 이렇게 흥분하고 그래. 나 한별이 아빠야. 아빠가 딸을 설마 납치라도 했을 까봐?”라며 전화를 건넸다.
강한별의 음성을 들은 정혜수는 “아빠랑 어딜 가면 간다면 말을 하고 가야지. 아빠가 학교로 찾아온 거야?”라고 말했고 주세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다급하게 전화를 끊은 주세영은 강한별에게 자신의 존재를 이야기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고 나무랐다.
두 사람은 유심원을 찾아 주세영을 찾았으나 비서는 그가 며칠 여행을 다녀온다 했다고 전했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주범석(선우재덕)은 “공항 출국자 명단에 세영이는 없다고 연락 왔어”라고 말했고 고성재(김시헌)는 납치 아니냐고 물었다.
아빠인데 강한별을 다치게 하지는 않을 거라는 정혜수에 유인하는 “그래도 아빠라니. 강지호는 아빠 자격이 없어. 한별이 가지고 거래를 하잖아”라고 반박했다.
자료가 노출되면 주세영도 끝장이라는 말에 설유경(장서희)은 주범석에게 한가지 대안을 전했다.
정혜수는 강공숙(유담연)을 찾아 강지호가 여기 왔었냐며 그가 강한별을 데려갔다고 말했다. 아빠가 자식 보고 싶어서 데려갔을 거라고 말한 강공숙은 정혜수를 협박한 사실을 알고 안절부절못했다.
강지호의 대포폰 번호를 건넨 정혜수는 강공숙에게 “제발 강지호한테 한별이 데리고 오라고 해주세요. 제발 자수하고 한별이 돌려달라고 해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주세영의 녹음 파일을 들은 주범석은 그가 마현덕 독살 공범이 확실하다고 말했고 윤 검사는 갤러리 그림을 뻥튀기해서 강매하고 불법 자금으로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검찰, 경찰이 강한별을 찾는 와중 설유경은 고성재에게도 강한별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정혜수에게 전화한 강지호는 자신의 제안을 생각해봤냐고 물었고 어떻게 자기 애를 납치해서 협상하냐는 물음에 “나 한별이 아빠야. 잊었어? 안 그래도 한별이 힘들어해서 데려다주려고 해. 내가 한별이를 데려다줄 테니까 금고 증거들 가지고 와. 납치범 취급하지 말라고. 단 하나라도 빠뜨리지 말고 가져와. 반드시 너 혼자 나와”라고 경고했다.
가만두지 않겠다고 분노하는 정혜수에 윤 검사는 대포폰 위치를 추적했으나 놓쳐버렸다.
주세영은 정혜수가 경찰을 데려올 것이라며 강지호에게 강한별을 데리고 가지 말라고 말했다.
과거 설유경은 일단 강지호의 연락이 오면 정혜수는 증거 복사본을 넘기고 강한별을 데려오자고 제안했었다.
정혜수는 유인하와 함께 움직이기로 약속했으나 강지호를 혼자 만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설유경은 정혜수의 위치를 알아내고 주범석에게 알려 모두가 빠르게 그의 위치로 향했다.
정혜수를 만나기 전 강지호는 주세영의 말을 떠올리고 강한별을 데리고 갈지 말지 고민했다.
강지호는 정혜수를 만나 강한별은 차 안에서 잠들었다며 증거를 먼저 넘기면 데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혜수는 강한별을 넘기면 증거를 주겠다고 말했ㄱ 다가오는 강지호에게 전기 충격기를 들이밀었다.
그 모습을 훔쳐보던 유인하는 달려 나가려 했으나 고성재가 말리며 조금만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정혜수는 증거를 들어올리며 “이게 그렇게 중요해? 한별이 보다? 한별이 아빠, 너 어쩌다 이렇게 됐어? 네가 아무리 나쁜 놈, 미친놈이어도 한별이한테만큼은 진심이었잖아. 목숨 보다 아꼈잖아. 빨리 한별이 돌려줘. 그리고 이거 가지고 떠나. 그리고 다신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 당신 남편으로서는 실패했지만 아빠로서는 더 망가지지 마. 최악이 되지는 말아줘 제발”이라며 눈물 흘렸다.
그 말에 강지호는 “그만 울어라. 짜증 나니까. 뭐해 안 따라오고. 한별이 데려가”라며 앞장서서 걸었다.
주세영은 호텔에서 혼자 휴대전화를 보는 강한별에게 엄마한테 데려다주겠다며 빼돌렸다. 그 사실을 모르는 강지호는 정혜수를 데리고 호텔 엘리베이터에 올랐고 ‘한별이 내가 데려가’라는 주세영의 쪽지를 발견한 두 사람은 충격에 빠졌다.
이때 문밖에서 정혜수와 강한별을 부르는 유인하의 음성에 강지호는 도망치기 위해 호텔 창문에서 뛰어내렸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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