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 불법카메라 촬영 직원 중징계 착수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전경/뉴스1 DB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불법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직원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LX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LX공사 한 지사 직원 탈의실과 화장실에서 불법 설치된 카메라가 발견됐다.

이에 LX공사는 경찰에 신고,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직원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LX공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외부 전문가 50% 이상이 참여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비위행위자에 대한 중징계와 관할 감독자의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유감스럽게도 경찰 수사 결과 직원이 일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내부통제시스템의 미흡한 지점이 확인된 만큼 이를 재점검하고 무관용 처벌로 공직 기강 확립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