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감산 선언하자…D램값, 13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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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메모리 반도체인 D램 현물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16Gb(2GX8) 2666 제품의 평균 현물가격은 3.235달러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은 크게 현물가격와 고정거래가격으로 구분된다.
현물가 거래 비중은 전체 D램 거래의 10% 안팎으로 크지 않지만, 실수요자 매매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D램 고정거래가격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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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거래, D램 전체 거래 중 비중 작지만 선행지표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주요 메모리 반도체인 D램 현물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연일 추락하던 현물가격이 반등한 건 약 13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000660)와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삼성전자(005930)도 감산에 동참하면서, D램 재고가 바닥을 치는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제품의 평균 현물가격은 지난해 2월28일 7.880달러였다. 그러나 다음날인 3월1일 7.870달러로 내렸고 이후 꾸준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올해만 해도 1월2일 4.161달러, 2월1일 3.900달러, 지난달 1일 3.570달러로 줄곧 미끄러졌다.
D램 가격은 크게 현물가격와 고정거래가격으로 구분된다. 고정거래가격은 기업간 중장기 대량 거래에 쓰이는 반면, 현물가격은 실수요자 중심의 당일 거래에 사용된다. 현물가 거래 비중은 전체 D램 거래의 10% 안팎으로 크지 않지만, 실수요자 매매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D램 고정거래가격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현물가격 추이는 통상 3개월 뒤에 고정거래가격에 반영되곤 한다.
아직 소폭의 반등인 데다 글로벌 불황이 이어지는 탓에 D램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작했다고 보기는 이르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감산을 선언한 이후 나타난 움직임이기 때문에, 메모리 재고가 조만간 적정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에 이 같은 모습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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