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협박 무죄' 양현석 측 "검찰 공소사실 입증 실패..항소 기각 요청"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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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협박 혐의 관련 무죄를 받았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됐다.
반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변호인 측은 "원심 판결은 지극히 정당하다. 항소 기각을 요청한다"며 "공익신고가 접수되고 수사가 시작된 지 몇 년이 지났는데 협박이 있었다는 전제로 진행해오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온 뒤 2심에서 면담강요를 추가했는데 공소 사실 입증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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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보복협박 혐의 관련 무죄를 받았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됐다.
12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심리로 진행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1심 판결 관련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어 항소한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면담 강요 등의 혐의를 추가한 것.
반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변호인 측은 “원심 판결은 지극히 정당하다. 항소 기각을 요청한다”며 “공익신고가 접수되고 수사가 시작된 지 몇 년이 지났는데 협박이 있었다는 전제로 진행해오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온 뒤 2심에서 면담강요를 추가했는데 공소 사실 입증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을 협박해 비아이의 마약 진술을 번복하게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경찰이 구체적이고 자극적인 피해 진술을 끌어내기 위해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암시를 줘서, 왜곡하고 강화하려는 정황이 보인다”는 것.
항소심 공판기일에서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측은 “A씨의 진술은 수개월에 걸쳐 6번의 심문이 이뤄졌고, 녹취록만 500페이지에 달한다. 1심 재판부에서 지엽적으로 보고 무죄라고 판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A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는 것이 원심 판결”이라고 강조하며 항소 기각을 요청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24일 진행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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