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을 위한 인공산란장 조성

이상진 기자 2023. 4. 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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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인공산란장을 추가 조성했다.

군은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 인근과 영춘면 하리 온달동굴 인근 2개소에 각각 75㎡ 규모로 인공산란장을 설치했다.

군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인공산란장을 설치해왔으며, 지난해 단성면 하방리 적성대교 인근과 매포읍 삼봉로 도담삼봉 인근에 288㎡ 규모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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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0% 생산량 증가한 14만 4000마리 효과
단양군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조성된 인공산란장.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단양군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인공산란장을 추가 조성했다.

군은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 인근과 영춘면 하리 온달동굴 인근 2개소에 각각 75㎡ 규모로 인공산란장을 설치했다.

군은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산란과 부화 등 지속적인 어족자원의 회복을 위해 총 사업비 2700만 원을 들여 인공산란장 150㎡을 조성했다.

인공산란장은 폴리 프로필렌(PP) 소재로 만든 어소를 물에 띄어 놓고 어소 틀에 물고기가 알을 산란할 수 있도록 인공 어초를 만들어 고정시킨 시설이다.

군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인공산란장을 설치해왔으며, 지난해 단성면 하방리 적성대교 인근과 매포읍 삼봉로 도담삼봉 인근에 288㎡ 규모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인공산란장은 산란지와 서식처를 잃고 제때 산란하지 못하는 물고기들을 위해 지역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회원들이 장마 전까지 꾸준히 관리·유지하게 된다.

군은 최근 3년 동안 인공산란장 효과를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붕어와 잉어 등 평균 30% 생산량이 증가한 14만 4000여 마리의 산란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인공산란장 확대 및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어류의 자연 산란 촉진 유도로 토종어류 서식 환경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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