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읍 산업폐기물매립장 규모 턱없이 크다"

윤신영 기자 2023. 4. 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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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지역구를 둔 충남도의원들은 12일 서산 대산읍 일반산단 내 산업폐기물매립장 규모가 너무 커 관외 폐기물의 대량 유입이 의심된다며 매립장 규모를 최소화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옥수(서산1·국민의힘)·이용국(서산2·국민의힘)·이연희(서산3·국민의힘) 도의원 등 서산에 지역구를 둔 도의원들은 12일 도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폐기물 매립장 규모를 최소화하고 관외폐기물 반입은 절대 반대한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피해조사를 선시행하고 정당한 보상을 시행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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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역구 도의원들 성명서 발표… 도 "규모 문제에 관해 공감"
서산에 지역구를 둔 충남도의원들은 12일 "서산시 대산읍에 관외 지정폐기물 매립은 절대 안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른쪽부터 이용국 도의원, 이연희 도의원, 김옥수 도의원.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서산에 지역구를 둔 충남도의원들은 12일 서산 대산읍 일반산단 내 산업폐기물매립장 규모가 너무 커 관외 폐기물의 대량 유입이 의심된다며 매립장 규모를 최소화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옥수(서산1·국민의힘)·이용국(서산2·국민의힘)·이연희(서산3·국민의힘) 도의원 등 서산에 지역구를 둔 도의원들은 12일 도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폐기물 매립장 규모를 최소화하고 관외폐기물 반입은 절대 반대한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피해조사를 선시행하고 정당한 보상을 시행하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날 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원회'에서 서산시민의 뜻에 반하는 결정이 내려질 경우, 이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는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위원회에서 서산시 대산읍 내 조성될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 산단' 계획이 논의된다.

폐기물처리시설 계획에 따르면 매립장 규모는 면적 8만 9695㎡ 부지에 매립용량 145만 2606㎥이며 하루 149.6톤/일(산단내 발생량 87.03톤/일, 산단외 발생량 62.52톤/일)을 반입할 수 있다.

도의원들은 지곡 산폐장의 경우 산단 면적 130만 평에 1만 8000평 규모의 산폐장이 있는 반면 대산의 경우 63만 평의 산단 면적에 산폐장은 2만 8000평으로 3배 이상 규모를 가진 산폐장 조성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산폐장 크기가 클수록 산업폐기물이 서산시로 더 많이 반입된다는 것이 자명하다"는 것

이에 도 관계자는 "대산 일반 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의 규모가 타 산단에 비해 크다는 점은 도에서도 우려하는 부분"이라며 "규모가 많이 산정이 됐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줄이는 방안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심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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