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한국형 챗GPT'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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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H100'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AI 사업단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연산량을 처리하고, 복잡하고 정교한 패턴을 학습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H100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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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H100’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AI산업융합사업단은 올 하반기부터 광주 첨단3지구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의 핵심 시설인 AI데이터센터에서 H100을 기업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H100은 대화형 AI 챗봇인 챗GPT4.0 개발에 활용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A100보다 세 배 이상 높은 67테라플롭스(TF)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GPU다. 1TF는 1초에 1조 개 연산을 할 수 있는 성능 단위다.
AI 사업단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연산량을 처리하고, 복잡하고 정교한 패턴을 학습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H100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달부터 AI 분야의 기업과 대학 등 100여 곳에 A100 최신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AI 집적단지에 들어설 AI데이터센터는 시험 운영을 거쳐 88.5페타플롭스(PF·1페타플롭스는 초당 1000조 번의 연산처리 가능)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이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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