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한국형 챗GPT' 개발 지원

임동률 2023. 4. 12.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H100'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AI 사업단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연산량을 처리하고, 복잡하고 정교한 패턴을 학습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H100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기업에 최신 AI개발칩 제공

광주광역시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H100’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AI산업융합사업단은 올 하반기부터 광주 첨단3지구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의 핵심 시설인 AI데이터센터에서 H100을 기업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H100은 대화형 AI 챗봇인 챗GPT4.0 개발에 활용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A100보다 세 배 이상 높은 67테라플롭스(TF)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GPU다. 1TF는 1초에 1조 개 연산을 할 수 있는 성능 단위다.

AI 사업단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연산량을 처리하고, 복잡하고 정교한 패턴을 학습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H100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달부터 AI 분야의 기업과 대학 등 100여 곳에 A100 최신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AI 집적단지에 들어설 AI데이터센터는 시험 운영을 거쳐 88.5페타플롭스(PF·1페타플롭스는 초당 1000조 번의 연산처리 가능)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이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