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한 4승’ 명지대 김태진 감독 “어려운 경기 극복해준 선수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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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4승을 수확한 김태진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극복하고 마무리를 잘해줬다. 초반에 우리가 준비한 게 잘 안 됐고, 마인드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상대팀보다 집중력이 높았다.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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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귀중한 4승을 수확한 김태진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명지대는 12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맞대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벌써 시즌 4승(2패)을 수확,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극복하고 마무리를 잘해줬다. 초반에 우리가 준비한 게 잘 안 됐고, 마인드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상대팀보다 집중력이 높았다.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총평을 남겼다.
명지대는 3쿼터 한 때 13점 차까지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4쿼터 턴오버를 연이어 범하며 상명대에 추격을 허용했고, 경기가 접전으로 이어졌다.
“선수들이 욕심을 부린 것 같다. 팀 플레이를 우선적으로 가져가야 되는데 점수차가 벌어지면 욕심을 부리다가 상대 분위기를 올려줬다. 선수들도 욕심 부리는 걸 알기 때문에 점점 고쳐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태진 감독의 말이다.
명지대가 고전한 이유 중 한 가지는 준 해리건의 부진이다. 해리건은 높이가 낮은 상명대를 상대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4쿼터 초반에는 5번째 파울을 범하며 코트를 물러났다.
이에 대해 김태진 감독은 “외곽에 있는 선수들이 골밑을 활용해줘야 되는데 본인들 공격하기 바빴다. 그러다가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이 부분 역시 우리 팀이 고쳐가야 될 부분 중 하나다”라고 답했다.
고전하던 명지대의 히어로는 이민철과 정인호였다. 이들은 4쿼터에 득점을 책임지며 명지대가 상명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김태진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본인들이 해주려고 했다. 아직 좀 왔다갔다 하는데 그래도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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