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작년 해외 매출 1400억원 돌파...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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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외에서 큰 성장을 이뤄낸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이에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한 당사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높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실적 개선과 신규 시장 진출 등으로 에이피알이 가진 높은 기업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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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지난달 29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1437억원으로 2021년 대비 36.2% 성장했다. 작년 급격한 금리 인상과 비용 상승,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여러 국가들 가운데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곳은 일본이었다. 에이피알은 일본에서만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일본 매출의 일등 공신은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다. K-뷰티를 향한 높은 관심 속에서 에이피알은 일본 시장에서 지난 한 해에만 9만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했다.
일본 다음으로는 미국이었다.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 호조 덕에 에이피알은 미국에서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진행한 프로모션이 성공하며 11월 한 달 만에 1만5000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여기에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의 선전이 더해졌다. 워낙 봉쇄가 심각했던 중국 본토에서는 고전했으나,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등에선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 설정과 신규 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K-뷰티가 친숙한 일본에서는 TV광고 등 대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미국에서는 아마존 등 현지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 리오프닝 체제에 돌입한 중국에서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의 반등을 기대하며 오프라인 매장 숫자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 널디가 이미 진출한 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 거대한 뷰티 시장을 자랑하는 유럽과 남미 진출 역시 타진할 계획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이에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한 당사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높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실적 개선과 신규 시장 진출 등으로 에이피알이 가진 높은 기업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다애 (dalov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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