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빅뱅 승리와 열애설' 유혜원 심경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로 맘고생…"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2)와 열애설이 불거졌던 연기자 유혜원(27)이 대중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최근의 심경도 밝혔다.
유혜원은 11일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들의 여러 질문에 답변을 해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는데, 네티즌들의 응원 메시지를 모아 공개하며 "이번에 나를 걱정해주시고 나를 더 생각해주는 분들이 더 많다는 걸 확인 받은 느낌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혜원은 "정말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들로 맘고생도 해보고 주변에 부정적인 말만 하는 사람도 거르게 되어서 요즘 진짜 마음이 평온 그 자체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유혜원은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 이 은혜는 잊지 않고 기억했다가 차근차근 보답할게요. 기다려주세요"라고 고마운 마음도 내비쳤다.
다만, 한 네티즌은 유혜원에게 "저기 혜원님. 아직 모르시는 거 같아서요"라면서 "이제 자기가 쓸 질문 보여요"라며 질문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유혜원은 "제가 자작을 했다고요? 제가 굳이 왜요? 저를 저격하고 싶으시다면 당당하게 아이디 실명 공개하고 나와주세요"라고 일침했다.
이 밖에 유혜원은 쏟아지는 네티즌들의 질문들을 공개하며 "나도 할 말 진짜 많은데, 다 대답을 못해요. 이야기 많이 하고 싶다. 대신 자주 올게요! 저 사랑해주셔서 진짜 저도 너무너무 사랑해요. 아가공주들"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승리와 유혜원의 열애설을 보도한 바 있다. 디스패치는 독자 제보 사진을 공개하며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5일 방콕의 한 특급호텔에서 휴가를 보냈는데요. 승리와 유혜원은 다정히 손을 잡고 로비를 거닐었습니다"라고 보도했다. 승리와 유혜원은 과거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는 사이다.
승리와의 열애설에 유혜원은 이틀 뒤인 24일 심경과 입장을 밝혔다.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유혜원은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혜원은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유혜원은 "그나마 저를 더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면서 "저는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유혜원은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드리며 악성 댓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다만, 승리와의 교제 여부는 명확하게 밝히진 않았다.
[사진 = 연기자 유혜원,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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