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회담…“반도체·배터리 협력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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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12일 오후 공식 방한 중인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경제 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코스타 총리는 양국 관계 강화 및 경제 협력 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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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12일 오후 공식 방한 중인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경제 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포르투갈이 한국과 오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온 국가로서,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로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벤투 감독의 나라이자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반가움을 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코스타 총리는 양국 관계 강화 및 경제 협력 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포르투갈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잠재력이 크다며 포르투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한 우리 기업의 투자 등과 관련해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타 총리는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향후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등 분야에서 양국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중장기적 차원의 양국 협력 강화라는 차원에서 국제도시이자 해양도시로서 여러 장점을 갖춘 부산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포르투갈이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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