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회서비스원 1년…‘연결의 힘’ 통한 혁신 추구

한겨레 2023. 4. 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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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도 높은 사회서비스를 위해 사회서비스 혁신, 품질 향상, 시·도 사회서비스원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최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8월 제정된 사회서비스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사회서비스원법)의 제정 목적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전문성 및 투명성 제고 등 사회서비스를 강화하고,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및 관련 일자리의 질을 높여 국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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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루비홀에서 ‘중앙사회서비스원 개원 1주년 기념 콜렉티브 임팩트 포럼’을 개최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자문위원 등 참가자들이 연단에 올라 중앙사회서비스원의 비전체계도를 가운데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경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수석연구원 gobogi@hani.co.kr

[왜냐면] 조상미 | 중앙사회서비스원장

체감도 높은 사회서비스를 위해 사회서비스 혁신, 품질 향상, 시·도 사회서비스원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최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8월 제정된 사회서비스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사회서비스원법)의 제정 목적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전문성 및 투명성 제고 등 사회서비스를 강화하고,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및 관련 일자리의 질을 높여 국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주체적 공공성’, ‘절차적 공공성’, ‘결과적 공공성’으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주체적 공공성으로 직접서비스를 확충·지원하고, 절차적 공공성으로 품질 관리와 제도를 개선하며, 고품질 서비스 실현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가 향상되고 국민의 삶을 편안하고 풍요롭게 하는 결과적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중앙사회서비스원과 시·도 사회서비스원 모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도화’를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구현해야 하는 사명을 공유하고 있다. 사회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민간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통합돌봄을 실현함으로써, 온 국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돌봄이 넘치는 복지국가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중앙사회서비스의 미션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서비스 진흥이며, 비전은 새로운 사회서비스 생태계 구축과 민관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핵심가치인 혁신, 상생, 현장, 전문성을 중시하며,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과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서비스 혁신 인프라 구축 △사회서비스 품질관리 △시도 사회서비스원 지원 △사회서비스 정책지원 및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이용자 권익보호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전략과제로 삼고 있다.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은 중앙사회서비스원의 핵심 과제이자 목표다. 2022년 사회복지시설 및 품질평가가 중앙사회서비스원으로 이관한 것을 계기로,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전문가 연구와 자문,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진정한 변화를 이루어나가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단기적인 ‘아웃풋’(산출량)보다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성과를 뜻하는 ‘아웃컴’ 수준으로 평가지표를 고도화하고, 평가의 전 과정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 사회서비스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민간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혁신은 ‘연결’이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 및 시·도 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해 소통의 가교 역할은 물론, 기존의 훌륭한 기관과 서비스들을 연결해 1섹터(정부), 2섹터(시장), 3섹터(사회적경제, 비영리) 등 각 섹터의 집합적 영향력을 끌어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연결의 힘’을 통한 혁신을 추구해 사회서비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만드는 여정이 될 것이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이 국민에게 질 좋은 보편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사회서비스 혁신 생태계 조성, 수요자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 온 국민이 체감하는 보편적인 돌봄 서비스 구축’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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