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화마 지나간 강릉에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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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마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11일 대형산불 발생으로 실의와 절망에 빠진 강원 강릉지역 이재민에게 전국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도움의 손길의 건네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전국에서 전달받은 소중한 성금과 물품들은 이재민 등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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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보내주신 마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11일 대형산불 발생으로 실의와 절망에 빠진 강원 강릉지역 이재민에게 전국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20여개 기관·단체에서 구호품이 밀려들고 있다.
물품은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쉘터를 비롯해 응급구호세트, 의류, 식음료품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이재민 대피소를 찾은 한 가족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잘 전달해 달라"고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도움의 손길의 건네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전국에서 전달받은 소중한 성금과 물품들은 이재민 등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까지 강릉시에 구호물품을 지원한 곳은 △대한적십자사 △JCI(국제청년회의소) △KT △강원도푸드뱅크 △BGF로지스 전국재해구호협회 △이마트 △새마을협의회 △희망브릿지(재해구호협회) △정선군자원봉사센터 △SK텔레콤 △현대자동차 강릉서비스센터 △강원도자연재난과 △김정섭(개인) △구세군 △농협중앙회강릉시지부 △강릉시자원봉사센터 △한국전력공사 △농협중앙회 강릉시지부 농정지원단 △광동제약 △GS리테일 △강릉친구들모임(장서윤) △홈플러스 △경기도새마을지회 등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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