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한 달간 면제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한 달간 면제.
오는 17일부터 서울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2천 원이 한 달간 면제됩니다.
혼잡통행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선데요.
앞서 그 1단계 조치로 지난달 17일부터 강남 방향 통행료를 받지 않고 있고요.
2단계 조치로 오는 17일부터 양방향 모두 통행료를 받지 않는 겁니다.
이 기간에 주요 도로 교통량과 통행 속도 변화를 분석해서 전문가 등과 논의한 뒤, 연말까지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네요.
다음 달 17일 오전 7시부터는 다시 통행료가 부과된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길요~
두 번째 키워드, 3월 취업자 늘었지만…청년 취업자는 감소세.
3월 취업자 수, 2천822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 9천 명 늘었습니다.
수출 감소 등 경기 둔화에도 외부 활동과 돌봄 수요가 늘면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50대, 60대 이상 취업자는 늘었지만요.
청년 취업자는 오히려 줄었는데요.
20대 취업자는 8만 6천 명 감소하면서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40대도 6만 3천 명 감소해 9개월째 줄었고요.
15세 이상 고용률은 62.2%, 실업률은 2.9%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고용 시장이 이례적으로 좋았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와 글로벌 금융 불안 등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불확실성이 클 거란 게 정부 전망입니다.
세 번째 키워드, 중규모 건설현장 사고↑…"집중 점검".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 언제쯤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요.
최근에도 산재 사망사고가 늘고 있는 중·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을 정부가 집중 점검한답니다.
총 공사금액 50억~800억 원의 중규모 현장이 대상인데요.
올해 1분기 건설업계에서만 사고로 61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2명 감소한 건데요.
중규모 건설현장 사망자는 오히려 8명이 늘어난 24명입니다.
특히 '고소작업대', 그러니까 노동자가 탑승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작업하도록 하는 기계인데요.
이 고소작업대 사용 중 사망사고가 많았습니다.
안전띠 미착용이나 지지대 미설치로 인한 추락, 끼임 사고, 또 고소작업대 자체가 넘어가는 사고 등이었는데요.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절실한 상황입니다.
마지막 키워드, 다누리가 찍은 '달 뒷모습'은?
지난해 8월에 발사된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
활동 잘 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요.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네요.
지난해 말 무사히 달 궤도에 안착해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지난 2월부터 하루에 12바퀴씩 달 주위를 돌면서 본격적으로 여러 임무를 수행 중이랍니다.
오늘로 임무 수행 102일째를 맞아 특별한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지난달 24일, 다누리가 달 궤도를 딱 '천 회' 공전한 날에 찍은 달의 뒷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달의 뒷면을 찍은 건 처음이라는데요.
슈뢰딩거 충돌구가 생성될 때 형성된 길이 320km, 폭 8~10km의 '슈뢰딩거 계곡'.
그리고 달 뒤쪽 북위 31도 부근에 위치한 직경 약 23km의 분화구인 '실라르드 엠 크레이터'.
이보다 이틀 앞서 지난달 22일에 찍은 '치올콥스키 크레이터' 등 다양한 달의 뒷모습을 보내왔네요.
선명하게 잘 보이시죠?
다음엔 다누리가 달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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