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기본기 쌓을 좋은 기회” 강연장 열기 ‘후끈’ [2023 세계 재테크 토크쇼]

이도형 2023. 4. 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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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이 진행을 맡은 이번 토크쇼는 약 3시간 동안 열띤 강연과 토론, 청중과의 질의·응답으로 채워졌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는 더욱 정교해져야 한다"며 "이번 세계 재테크 토크쇼가 자산 시장에 대한 혜안과 식견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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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3시간 열띤 강연·토론·문답 진행
정희택 사장 “시장 혜안 배울 자리”
금융계 인사들도 영상으로 축하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이 진행을 맡은 이번 토크쇼는 약 3시간 동안 열띤 강연과 토론, 청중과의 질의·응답으로 채워졌다. 강연 중간중간 방청객들이 자신의 투자 전략이나 경험 등을 이야기하면서 강연자인 강환국·이현정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진행자가 퀴즈의 답을 맞힌 청중에게 선물을 주기도 했다.
세계일보 황정미 편집인이 12일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세계 재테크 토크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황정미 편집인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온 국민의 관심사라고 할 만한 재테크는 각 자산 시장뿐 아니라 국내외 경제 동향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세계 재테크 토크쇼가 개인 투자활동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 경제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전 세계는 올해도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됐으며 주식 시장은 그나마 지난해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감안하면 낙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는 더욱 정교해져야 한다”며 “이번 세계 재테크 토크쇼가 자산 시장에 대한 혜안과 식견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12일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세계 재테크 토크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문기자
올해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서 협회장은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리학을 이해하고 싶다면 지진을 공부하고 경제를 이해하고 싶다면 대공황을 공부하라’고 했다”며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는 경제를 공부하며 기본기를 쌓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 역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 여러분의 자산 증식을 위한 좋은 상품 마련에 힘쓰고 자본시장 신뢰 확립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도 영상축사에서 “위기 상황에서도 냉철한 분석과 다양한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성공한 투자자들은 늘 있었다”며 “그들의 성공은 위기를 겪을지언정 절대로 시장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투자 전략을 찾고자 모인 여러분은 이미 성공 재테크 길에 올라서 계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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