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박이' 김민재, 한국인 역대 4번째 기록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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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박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출전한 세 명의 우리나라 축구선수, 손흥민-박지성-이영표를 지칭하는 말이다.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UCL 8강 경기에 나설 예정인 김민재는 오는 13일 오전 4시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적 첫 시즌부터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써가고 있는 김민재는 16점차로 2위 라치오에 앞서며 사실상 확정된 리그 우승은 물론, 나폴리의 구단 역대 첫 UCL 8강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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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손박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출전한 세 명의 우리나라 축구선수, 손흥민-박지성-이영표를 지칭하는 말이다.
오는 13일 그들의 뒤를 이을 선수가 탄생한다. 주인공은 '철벽' 김민재.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UCL 8강 경기에 나설 예정인 김민재는 오는 13일 오전 4시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적 첫 시즌부터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써가고 있는 김민재는 16점차로 2위 라치오에 앞서며 사실상 확정된 리그 우승은 물론, 나폴리의 구단 역대 첫 UCL 8강과 함께 하고 있다. 김민재와 나폴리가 만들어내고 있는 역사는 마라도나 시절 그 이상의 성적이다.
다만 상대가 껄끄럽다. 지난 3일 펼쳐진 세리에A 28라운드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던 공포의 존재, AC밀란이다.
당시 김민재는 실점의 기점이 되는 수비실수는 물론, 다소 무거운 발놀림을 선보이며 고전했다. 당시 현지 매체들도 김민재에 대해 '기대보다 아쉬운 경기력'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다만 이는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레체전에서 김민재는 2-1 승리의 기점이 되는 도움을 만들어냈다. 물론 수비도 '김민재' 그 자체였다.
반면 AC밀란은 같은 날 리그 하위권 엠폴리와 0-0으로 비기는 어처구니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엠폴리의 수비가 단단했다고는 하지만, 밀란에게 리그 14위 엠폴리는 못 이길만한 상대는 아니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후반 11분 하파엘 레앙의 '발레 쇼'는 경기의 웃음 포인트였다.
오는 14일 오전 4시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로 무대를 옮겨 맞붙는 8강 1차전은 AC밀란의 홈구장 산 시로에서 진행되고, 19일 오전 4시의 2차전은 장소를 바꿔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같은 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세 시즌 연속 UCL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된 레알마드리드와 첼시의 8강 1차전이 펼쳐진다. 첼시는 20-21 준결승에서 레알마드리드를 꺾은 이후 우승을 차지했고, 21-22 UCL 8강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첼시를 제압한 뒤 통산 14번째 빅 이어를 들어올린 바 있다. 레알마드리드와 첼시의 8강 1차전은 내일(13일 목요일) 오전 4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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