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 검출, 회수 조치

2023. 4. 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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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당근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내렸다.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 농약이 초과로 검출됐기 때문이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 농약 트리아디메놀이 기준치(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0.06mg/kg)돼 회수에 들어갔다.

지난 2021년에도 중국산 신선 당근에서 트리아디메놀이 초과로 나와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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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일광에서 수입한 세척 당근. [식약처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당근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내렸다.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 농약이 초과로 검출됐기 때문이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 농약 트리아디메놀이 기준치(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0.06mg/kg)돼 회수에 들어갔다. 트리아디메놀은 호박, 들깻잎, 사과 등에 사용되는 살균제다.

트리아디메놀에 노출될 경우 눈 자극 및 피부에 경미한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농업회사법인 일광에서 수입한 신선 당근 및 세척 당근이다. 올해 생산돼 총 2만4000kg 수입됐다. 10kg 단위로 박스나 2개씩 소분 포장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에서 수입한 당근에서 농약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에도 중국산 신선 당근에서 트리아디메놀이 초과로 나와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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