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황사 영향 이틀째 뿌연 하늘...금‧토 비소식
오늘(12일) 전국이 짙은 황사로 뿌연 하늘이다. 이번 황사는 14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추가로 만들어진 황사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들어와 우리나라에서도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국내에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낮부터는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어 황사가 섞인 '황사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일부 경상권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목요일인 내일(13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가 되겠다.
이날도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전국을 덮치며 이틀째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지속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14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황사를 몰고 온 북서풍이 찬 바람도 동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미만으로 쌀쌀하겠고,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1도 △강릉 11도 △대전 3도 △청주 5도 △광주 5도 △전주 4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청주 22도 △광주 24도 △전주 24도 △대구 24도 △부산20도 △제주 22도다.
산불이 발생한 강원 영동에는 낮 동안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14일(금)~15일(토)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14일(금)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금) 오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가 되겠다.
이날 오전(09~12시)에 제주도와 전남남서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12~18시)에는 그 밖의 전라권과 경북권남부, 경남권에, 밤(18~24시)에는 충청권 남부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토요일인 15일 새벽(00~03시)에 전국에 내리다가 낮(12~15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서와 경북북부는 늦은 오후(15~18시)까지, 강원영동은 밤(18~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많은 곳 남부, 산지 80mm 이상), △남해안: 10~30mm, △전라권(남해안 제외), 경북권남부, 경남권(남해안 제외): 5~10mm, △충청권남부, 서해5도: 5mm 미만이 되겠다.
이번 주말인 15일(토) 전날 오후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가 되겠다.
16일(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전망된다.
16일(일) ~ 18일(화) 사이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17일(월)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3~26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19일(수) ~ 21일(금)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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