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불펜, 좌완 박세진 내려가고 우완 김영현 합류[스경x엔트리]
김은진 기자 2023. 4. 12. 18:23
KT가 중간계투진에 우완 김영현(21)을 추가했다.
KT는 12일 창원 NC전에 앞서 좌완 박세진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김영현을 등록했다.
2021년 지명됐으나 올해 정식선수로 등록된 김영현은 시범경기까지 시즌 준비 과정에서 좋은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다. 1일 LG와 개막전에서 데뷔했으나 0.1이닝 1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한 뒤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 다시 안정을 찾았다. 지난 9일 NC전까지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전부 1이닝 무실점씩을 기록했다.
중간계투진의 핵심 김민수와 주권이 부상 중인 KT는 이채호, 심재민, 박세진, 손동현, 김민 등 젊은 투수들을 투입해 시즌 초반을 치르고 있다. 구위를 회복한 김영현이 합류하면서, 지난 9일 사직 롯데전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4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세진이 퓨처스리그에서 잠시 숨을 고르기로 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좌·우 관계 없이 그날 상태 좋은 투수를 기용하면서 풀어가겠다”고 했다.
대타 자원이 부족한 KT는 외야수 문상철도 등록했다. 오윤석이 제외됐다.
창원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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