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입은줄도 모르고 불길 속 사투 벌인 소방관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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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이 부상을 입은줄도 모르고 불길 속에서 사투를 벌였다.
현장을 목격한 그는 내부에 인원이 있는지 살피고 인명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김 소방교는 인근에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펜션 화재 진화에 착수했다.
강한 불길이 김 소방교에게 치솟았지만 그는 그것도 인지하지 못한채 진화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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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이 부상을 입은줄도 모르고 불길 속에서 사투를 벌였다.
그 주인공은 삼척소방서 봉황 119안전센터 소속의 김호영 소방교.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현장에 투입된 김호영 대원은 경포 현대아파트 인근으로 향하던 중 경포동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펜션을 발견했다.
현장을 목격한 그는 내부에 인원이 있는지 살피고 인명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김 소방교는 인근에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펜션 화재 진화에 착수했다.
강한 불길이 김 소방교에게 치솟았지만 그는 그것도 인지하지 못한채 진화에 몰두했다.
초기 진화를 마치고 살펴보니 김 소방교는 이 과정에서 가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김호영 소방교는 “현장이 워낙 다급해 부상을 입은 사실도 모르고 뒤늦게 알았다” 며 “이 정도 부상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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