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상물류 ICT 멘토링' 프로젝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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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울산항에서만 운영되는 '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프로젝트 신청자가 지난해 대비 20%가 증가하며 해운·항만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된'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프로젝트 모집 결과 103개 프로젝트에 578명이 참가를 지원해 지난해 보다 높은 경쟁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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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울산항에서만 운영되는 ‘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프로젝트 신청자가 지난해 대비 20%가 증가하며 해운·항만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된‘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프로젝트 모집 결과 103개 프로젝트에 578명이 참가를 지원해 지난해 보다 높은 경쟁율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와 UPA가 2019년부터 주최·주관하는 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은 대학생 멘티가 현업 개발자 멘토와 함께 팀을 이루어 해운·항만분야 ICT 프로젝트를 7개월간 수행하면서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해상물류분야의 현안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졌다. AI 활용 프로젝트가 전체의 프로젝트의 20%를 차지한 가운데 최근 세계적 이슈로 부각된 챗GPT를 활용한 프로젝트도 5건이 접수돼 프로젝트 주제가 해상물류분야와 최신 ICT트렌드 간 적극적인 융합을 시도하는 등 매년 진화하고 있다.
2년 연속 참가 신청을 한 이진규(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멘티는 “지난해에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이 스마트해상물류 ICT멘토링을 통해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며 “올해 프로젝트 기획을 위해 ‘항만에서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해 만든 프로젝트가 실제로 항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며 결의를 보였다.
UPA 김재균 사장은 “학업으로 바쁜 대학생들이 자신의 역량 개발과 관심 분야 확장을 위해 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에 매년 놀라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해운·항만 분야로 더 많은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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