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심공원서 여가·문화생활 즐기세요"

구용희 기자 2023. 4. 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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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민이 도심공원에서 건강과 여가·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 도시공원 이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영산강 대상공원 광주시민의 숲 등 5개 공원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 걷기체험과 원예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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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월까지 21개 공원서 시민참여 도시공원 프로그램 운영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전경.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민이 도심공원에서 건강과 여가·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 도시공원 이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월 지역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도시공원 이용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이어 3월 자체심사와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11개 민간단체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들 단체는 21개 공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광주생명의숲은 풍암체육공원 등 5개 공원에서 '지구를 살리고(GO), 미세먼지 잡고(GO)'라는 주제로 탄소운동을 실천한다. 1회용 컵을 활용한 화분만들기, 이끼를 활용한 실내 공기청정기 만들기 등을 시민들과 함께 한다.

한새봉두레는 일곡지구 일곡근린공원 등 4개 공원에서 한새봉 자연생태학교라는 주제로 일곡공원 숲길을 따라 걸으며 나무·풀꽃·새들을 관찰하는 숲길탐험대를 운영한다. 다양한 이웃과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다룬 사계절 다랭이 텃밭을 가꾸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푸른길은 도심철도 폐선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푸른길공원에서 공원의 유래와 테마로 푸른길 숲해설과 경관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한국예술문화연합회는 첨단쌍암공원에서 '공원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오감체험, 모자·나무목걸이만들기, 공예체험, 팔찌만들기, 꽃차와 드립커피시음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숲해설가광주전남협회는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생생하루 숲놀이터라는 주제로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밧줄놀이, 자연물공예, 미술체험, 전통놀이를 펼친다.

광주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영산강 대상공원 광주시민의 숲 등 5개 공원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 걷기체험과 원예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토리를 만드는 사람들 등 5개 단체는 용산체육공원·봉선1공원·유안공원·신가2공원에서 천연수세미, 천연 입욕제 만들기, 세제만들기, 전통놀이, 단체줄넘기, 봉숭아 물 들이기, 꽃반지, 꽃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다. 체험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은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단체로 문의하면 된다.

변성훈 광주시 도시공원과장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다양한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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