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반도체' 전장사업… 삼성·LG, 해외투자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LG전자가 '포스트 반도체'로 점찍은 전장 사업 영토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장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하만은 최근 인도에 엔지니어링 센터를 열고 전장 기술 개발에 나섰다.
12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장부품 사업 자회사 하만은 오는 2·4분기 인도 타밀나두 첸나이에 자동차 엔지니어링 센터를 개설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링센터 열고 기술 개발
LG는 베트남에 R&D 전략기지
반도체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LG전자가 '포스트 반도체'로 점찍은 전장 사업 영토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장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하만은 최근 인도에 엔지니어링 센터를 열고 전장 기술 개발에 나섰다. LG전자는 베트남에 R&D 법인을 만들고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장부품 사업 자회사 하만은 오는 2·4분기 인도 타밀나두 첸나이에 자동차 엔지니어링 센터를 개설한다. 하만은 자동차 엔지니어를 비롯한 연구원들의 인재풀을 적극 활용해 개설 첫 해 20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4대 도시 중 하나인 첸나이에 위치한 센터는 방갈로와 푸네에 위치한 사업장과 R&D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요충지"라며 "공항과 중앙 비즈니스 지구에 가깝고 사회적 기반 시설이 구축돼 인재 확보에도 강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만은 삼성에 인수된 뒤 삼성전자의 IT 기술 역량과 시너지를 본격화 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홈-모바일-자동차 연결의 핵심인 차량용 5G 통신 장비(TCU)를 출시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하만 관계자는 "인도 첸나이의 우수한 인프라와 고급 인력을 활용해 첨단 자동차 기술 개발의 요람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는 'LG전자 베트남 R&D 법인'을 열었다. R&D법인 설립을 통해 전문 인력 확보 및 운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750여명인 베트남 R&D 법인의 전장부품 관련 개발인력을 2024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2016년 베트남 생산법인 아래 하노이 전장 R&D센터를 설립한 후 2020년 다낭에 R&D센터 분소를 추가하는 등 베트남 현지에서 전장사업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