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전통문화미디어월' 추가 조성

이수지 기자 2023. 4. 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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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전통문화미디어월'을 새로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2020년 1월부터 교체 작업을 시작, 2021년 2월 동편에 '전통문화미디어월'을 조성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서편 '전통문화미디어월'은 입국장 150m 구간에 32K 고화질의 LED 모니터를 설치해 조성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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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전통문화미디어월(조선왕실 보자기 미디어아트)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2023.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전통문화미디어월'을 새로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2020년 1월부터 교체 작업을 시작, 2021년 2월 동편에 '전통문화미디어월'을 조성했다. 이번에 서편에도 '전통문화미디어월'이 조성되며 동·서편 입국장 어디서든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미디어아트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서편 '전통문화미디어월'은 입국장 150m 구간에 32K 고화질의 LED 모니터를 설치해 조성한 공간이다. 한국 전통문화를 영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가 순차적으로 송출된다.

조선왕실보자기, 나전칠기, 전통춤, 한글 등 4가지 주제로 미디어아트 영상이 제작됐다.

조선왕실보자기 영상에는 조선 왕실 고유의 미감과 예술성을 디지털로 재현해 냈다. 나전칠기 영상에는 흑과 백의 대비, 영롱한 자개의 빛 반사 등을 담았다. 전통춤 영상에는 승무, 태평무, 강강술래 등 역동적 춤사위를 구현했다. 한글을 주제로 한 영상에서는 한글의 자모 자체 조형성과 심미성이 표현돼 있다.

재단은 "4개 콘텐츠 외에도 한복 등을 주제로 한 추가 영상을 올해 연말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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