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천장에 걸린 '공중 미술관'

정상희 2023. 4. 12.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백화점이 세계적인 건축 거장 켄고 쿠마의 설치 작품 ' '을 백화점 실내 천장에 전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보이드 실내 하늘에는 최고 수준의 작품을 전시하고, 럭셔리 브랜드 전문 팝업 공간 '더 크라운'에서는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면서 럭셔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5개월간 에비뉴엘 잠실점에 전시 켄코 쿠마의 철학을 담은 대형 설치 작품 을 전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비뉴엘 잠실점 보이드에 건축가 켄고 쿠마 작품 설치
켄고 쿠마의 설치 작품 'SU:M' 리움미술관 설치전경, 2022 (사진=김상태) 리움미술관 제공
롯데백화점이 세계적인 건축 거장 켄고 쿠마의 설치 작품 '<SU:M>'을 백화점 실내 천장에 전시한다. 설치되는 작품은 패브릭 조각 조각을 연결한 높이 약 10미터의 대형 나선형 조형물로 유통 업계 최초의 시도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보이드 실내 하늘에는 최고 수준의 작품을 전시하고, 럭셔리 브랜드 전문 팝업 공간 '더 크라운'에서는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면서 럭셔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5개월간 에비뉴엘 잠실점에 전시 켄코 쿠마의 철학을 담은 대형 설치 작품 <SU:M>을 전시한다. 켄고 쿠마는 지난 30여 년간 돌, 목재, 대나무, 천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활용해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대건축의 거장 반열에 오른 건축가다. 도쿄 올림픽경기장, 네즈 미술관, 베이징 그레이트 뱀부 월, 던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 등의 건축물로 유명하다.

이번에 설치되는 작품은 에비뉴엘 천장을 따라 이어지는 열린 보이드 공간에 연출한다. 에비뉴엘의 각 층 마다 다른 높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는 각도와 빛의 반사에 따라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의 의미도 담는다. 작품에 사용된 패브릭은 대기 오염 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 신소재로, 예술과 공학을 통해 환경 문제를 환기하려는 건축가의 시대정신이 반영돼 있다. 지난해 리움미술관에서 전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