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 21일 운영 재개

이철진 기자 2023. 4. 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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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이달 21부터 재개방한다.'DMZ 평화의 길'은 남북분단 이후 DMZ를 최초로 국민에게 개방하여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상징에서 세계생태평화의 상징지대로 육성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2019년 10월 중단 전까지 총 1만 2천여 명이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찾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고성군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 재개방을 통해 많은 국민이 DMZ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 전까지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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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이달 21부터 재개방한다.


'DMZ 평화의 길'은 남북분단 이후 DMZ를 최초로 국민에게 개방하여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상징에서 세계생태평화의 상징지대로 육성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2019년 10월 중단 전까지 총 1만 2천여 명이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찾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코로나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2020~2021년은 운영이 중단됐으며, 2022년에는 운영 기간이 53일에 불과해 많은 탐방객의 관광이 제한됐다.


올해 DMZ 평화의 길 운영 기간은 4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 예정이며, 혹서기(7월~8월)에는 안전을 고려하여 운영하지 않는다.


타지역과 다르게 고성 구간은 총 2개 코스로,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금강 통문과 금강산 전망대를 거쳐 다시 통일전망대로 복귀하는, 해안선을 따라 보도로 이동이 가능한 A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를 거쳐 다시 통일전망대로 복귀하는, 걷기 불편한 관광객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B 코스가 있다.

고성 통일전망대

주5일 운영(매주 월, 목 휴무)되는 평화의 길 참가 신청은 두루누비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접경지역 특성상 A, B코스는 각 1일 2회(10시, 14시) 회차별 2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고성군은 운영 재개에 앞서 채용된 안내해설사와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지난 4일 고성소방서에서 응급조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하였고, 7일에는 운영 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응급환자 발생 시 조치 사항 및 이례적인 북(北) 활동 식별에 대한 조치 사항을 숙지하는 등 탐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군·관 통합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탐방객의 원활한 관광과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10일에는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기본소양 및 CS교육을 한국 관광 공사 본인 원주에서 실시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 재개방을 통해 많은 국민이 DMZ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 전까지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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