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이전…강남역 인근 오피스 빌딩 임대 추진"

이동희 기자 2023. 4. 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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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가 국내사업본부 이전을 위해 서울 강남역 인근 오피스 빌딩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12일 현대차그룹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1-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타이거318' 빌딩 전체 임대를 조건으로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국내사업본부 이전을 위한 용도라고 전했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는 현재 강남구 대치동 오토웨이 타워에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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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국내사업본부 이전을 위해 서울 강남역 인근 오피스 빌딩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12일 현대차그룹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1-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타이거318' 빌딩 전체 임대를 조건으로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빌딩은 강남역 4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SK D&D가 시행하고, KCC건설이 시공했다.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상업시설, 3층부터는 사무실로 쓴다.

현대차 측은 국내사업본부 이전을 위한 용도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임차가 아닌 건물 매입 얘기도 나왔으나, 임차 협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는 현재 강남구 대치동 오토웨이 타워에 입주해 있다. 지난해 넥슨이 이 빌딩 지분 50%를 인수했다. 넥슨은 일부 직원을 오토웨이 타워에 보내기로 하면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직원들이 근무할 사무실이 필요해졌다. 중구 계동 사옥 등이 대상지로 거론됐으나, 양재 본사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 다른 곳을 물색해 왔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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