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던 거 다시 하이소!" "비선실세.." 박근혜 '첫 외출' 때 들린 말들 [뉴스케치]
강재연 2023. 4. 12. 18:01
4월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이후 1년 만에 첫 공개 외출을 했습니다. 대구의 동화사라는 한 사찰을 찾았는데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치고, "박근혜! 박근혜!"를 외쳤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던 박 전 대통령에게 한 취재진이 다가와 질문하자, 박 전 대통령은 "앞을 안 보면 자꾸 넘어지려고 해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합장하고 분향을 한 뒤 큰스님의 덕담도 들었습니다. 내내 밝은 표정이었던 박 전 대통령은 큰스님이 '비선 실세' 얘기를 꺼내자 표정이 다소 굳어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의 현 / 동화사 큰스님: 문재인 정부는 수십 명, 수십만 명, 수백만 명이 그냥 비선 실세입니다.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실세 하신 게 없습니다. 절대 없습니다.]
일정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이 이동하려고 하자 지지자들은 "하시던 거 다시 하이소!", "억울해서 안 됩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
강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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