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낭만적인 의리 유지, 레알 마드리드가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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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끝까지 계약 기간을 지키고 떠나기로 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향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영국의 인터넷 라디오 매체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피르미누의 향후 진로를 전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피르미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라 영입도 어렵지 않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도 어울리는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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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과 끝까지 계약 기간을 지키고 떠나기로 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향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영국의 인터넷 라디오 매체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피르미누의 향후 진로를 전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피르미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라 영입도 어렵지 않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도 어울리는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뛰었던 피르미누는 2015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했고 올 시즌까지 총 8시즌을 소화했다.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구축하며 리버풀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재계약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대로 계약 기간을 채우고 떠나기로 정리, 소위 '아름다운 이별'로 불렸다. 의리파로 인식된 피르미누다.
6개월 이내로 어느 팀과도 협상 가능한 신분이었지만, 리버풀에 집중하고 떠나겠다며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올 시즌 리버풀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리그 22경기 9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 2골 1도움으로 이름값은 충분히 해내고 있다.
매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대런 벤트의 말을 빌려 "피르미누의 기술적인 수준은 뛰어나다. 벤제마와 비교해도 나쁘지 않다. 충분히 레알에 어울린다"라며 추천사 아닌 추천사를 던졌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레알의 공격진은 노쇠화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카림 벤제마가 그렇다. 그를 보조할 공격수가 필요하고 피르미누는 적격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레알은 올 시즌 이변이 없다면 FC바르셀로나에 리그 우승을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진의 속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피르미누가 적격이라는 분석이다. 모든 소문을 일축하고 있는 피르미누의 시즌 종료 후 새 유니폼은 어떤 색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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