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개발원조 국민총소득 1% 수준으로”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4.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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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임태희 교육감,
시민단체와 공동 기자회견 개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존경받는나라만들기국민운동본부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공적개발원조(ODA) 증액 촉구를 위한 시민·청소년 행진’ 공동주최 기자회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경석 존경받는나라만들기국민운동본부 운영위원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진호 국민운동본부 회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박종화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과 경기교육청이 공적개발 원조(ODA) 증액 촉구를 위한 행사를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계기교육자료도 제작해 세계시민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12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의 ODA 지원을 현재 국민 총소득의 0.16% 수준에서 10년 후에는 1% 수준에 이르도록 매년 확대하자는 주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서울·경기교육청과 시민단체인 ‘존경받는나라만들기 국민운동본부’는 다음 달 20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역까지 ‘ODA 증액 촉구를 위한 시민·청소년 행진’을 공동 주최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한 자료를 보급한다.

교육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국제개발협력을 중심으로 6차시의 교수·학습자료 등을 담은 계기교육자료를 제작해 서울 지역 초·중·고에 보급한다.

국제개발협력의 개념과 방법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활동을 선택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제개발협력은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와 경제·사회 개발을 지원하는 공공·민간 부문의 모든 활동을 포괄하는 개발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협력을 뜻한다.

조 교육감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지구촌 문제와 ODA 확대에 관심을 갖도록 함으로써 세계시민적 감수성을 기르고자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념적 차이와 보수·진보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의제를 중심으로 손을 맞잡고 협력하는 상징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어려운 나라를 돕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행사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경기교육의 목표와 결을 함께 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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