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사이 200만원 내린 중고 카니발 가격…왜?

강주희 기자 2023. 4. 12.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의 대형 레저용차량(RV) 카니발의 중고 시세가 최근 3개월 사이 200만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올 뉴 카니발(2014~2018년식)의 중고차 가격은 이달 들어 1879만원으로 하락했다.

올 뉴 카니발은 올해 1월 2066만원에 거래됐으나 2월 1999만원, 3월1894만원으로 가격이 빠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주력모델 200만원가량 큰 폭 감가
1분기 재고 전기 대비 30% 늘어나

[서울=뉴시스]기아자동차는 18일 신형 4세대 카니발의 온라인 런칭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한 과감한 시도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로 고객에게 최상의 프리미엄을 선사하는 차량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2020.08.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기아의 대형 레저용차량(RV) 카니발의 중고 시세가 최근 3개월 사이 200만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올 뉴 카니발(2014~2018년식)의 중고차 가격은 이달 들어 1879만원으로 하락했다. 올 뉴 카니발은 올해 1월 2066만원에 거래됐으나 2월 1999만원, 3월1894만원으로 가격이 빠졌다.

후속모델로 출고된 더 뉴 카니발(2018~2020년식)은 1월 2922만원에서 2월 2879만원, 3월 2747만원, 4월 2716만원으로 떨어졌다. 두 주력 모델 모두 3개월 새 200만원 가량 큰 폭으로 감가됐다.

2020년에 출시된 카니발 4세대는 1월 3845만원에서 2월 3792만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3월 3820만원, 4월 3833만원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휘발유 모델 강세와 2023년식 모델에 따른 반등이라고 케이카는 밝혔다.

이러한 시세 하락은 중고차 시장에서 카니발의 공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카니발의 1분기 시장 재고는 전분기 대비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민구 케이카 PM1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중에 다양한 옵션의 카니발 물량이 풀여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매물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