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2025년 개항 맞춰 교통·숙박 통합시스템 만든다.
경북도, 관광형 UAM 구축도 협역
MaaS 시스템은 항공기, 렌터카 등 교통수단과 숙박관광 시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연계해 예약과 결제를 하나의 앱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울릉도는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입도에서 출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경북도는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경북대와 ‘공항 활성화 및 항공 모빌리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울릉공항 활성화 외에도 경북도내 신공항 활성화를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신공항 건설 운영과 항공노선 확충을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를 적극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도내 신공항 건설 운영에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건설과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경북대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정책 지원에 힘을 쏟는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는 도내 공항 활성화와 UAM을 활용한 항공 모빌리티 구축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 등 풍부한 자연환경에 UAM을 접목한 경북형 운영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주요관광지를 잇는 ‘관광형 UAM’을 우선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울릉도에는 내국인 면세점 도입과 취항 소형항공사 지원도 마련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43년 항공 노하우 기술과 경북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2025년 개항할 울릉공항 도내 지역 공항 활성화와 경북형 UAM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신 경북대 부총장은 “신공항 건설과 UAM 운영에는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필요한데 거점 국립대가 가진 기술, 인력,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건설·운영 및 버티포트 등 UAM 인프라 구축에 경쟁력을 갖고 있어 도내 공항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항공 모빌리티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광형 UAM 뿐만 아니라 응급재난, 교통오지 서비스 등 경북에 특화된 UAM 기반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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