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리, 美 방문…경제·국방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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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미국과 경제·국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다.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모라비에츠키는 이날 오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를 떠나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 안보, 특히 우리 지역의 안보를 보장하는 가장 강력한 동맹국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떠난다"고 말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방문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두 차례 방문한 데 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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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리스 美부통령과 우크라 추가 지원도 논의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미국과 경제·국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다.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모라비에츠키는 이날 오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를 떠나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 안보, 특히 우리 지역의 안보를 보장하는 가장 강력한 동맹국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떠난다"고 말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양국 동맹이) 폴란드 안보의 절대적 기반"이라며 "이는 경제 협력과 국방 협력이라는 두 가지 기둥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폴란드에 약 250억 달러(약 33조1625억원)를 투자해 일자리 수천 개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원조 공여국이기도 한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생긴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국과 한국으로부터 전투기와 전차 등 무기 수입에 나섰다.
폴란드는 미국으로부터 F-35 전투기와 에이브럼스 전차,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패트리엇 미사일 발사 장치 등 다수의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방문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두 차례 방문한 데 이은 것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지난주 바르샤바를 공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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