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오재일 하위 타순 조정...박진만 감독 “마음 편하게 하길”[SPO 대구]

최민우 기자 2023. 4. 12.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전날과 달라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박 감독은 "마음 편하게 해보라고 하위 타순으로 내렸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팀도, 개인 성적도 다 안좋다. 아무래도 주장으로써 무게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오재일이 반등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전날과 달라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장 오재일을 7번 타순에 배치했다. 박 감독은 “마음 편하게 해보라고 하위 타순으로 내렸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은 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강한울(유격수)-김동엽(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성규(중견수)-김지찬(2루수)로 라인업 꾸렸다.

시즌 초반이지만, 오재일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경기 25타수 4안타 타율 0.160 장타율 0.200 OPS(출루율+장타율) 0.422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팀도, 개인 성적도 다 안좋다. 아무래도 주장으로써 무게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오재일이 반등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래도 피렐라가 타격 페이스를 찾아가는 건 고무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박 감독은 “피렐라 홈런이 반갑더라. 중심에 잘 맞은 타구가 넘어갔다. 본인도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반색했다.

그러면서 “슬럼프 빠질 때는 잘 맞은 타구도 잡힌다.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빗맞아도 안타다. 피렐라는 기분이 좋아야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닌다”며 상승세를 이어가길 바랐다.

한편 전날 선발 투수 원태인에 대해서는 “연패를 끊어야 하는 책임감이 있었다. 힘이 많이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밸런스도 무너졌다. 한 점도 안 주려다보니 더 그랬다”고 평가했다. 원태인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