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이 우승시켜 줄 거야"...칸셀루의 '흑역사' 발언 재조명

백현기 기자 2023. 4.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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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주앙 칸셀루의 선택이 악수가 될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마찰과 유럽대항전 우승 커리어를 위해 칸셀루는 뮌헨 임대를 택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첼시를 이끌고 맨시티와 칸셀루를 상대로 승리하며 빅이어를 거머쥔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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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시티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주앙 칸셀루의 선택이 악수가 될까.


뮌헨은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시티에 0-3으로 패했다. 두 팀은 오는 20일 뮌헨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인 데다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칸셀루였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마찰과 유럽대항전 우승 커리어를 위해 칸셀루는 뮌헨 임대를 택했다. 하지만 임대 초기 칸셀루는 당시 감독이었던 율리안 나겔스만에게 선택받지 못했고 주로 벤치를 지켰다. 이날 맨시티전에서도 칸셀루는 친정팀을 맞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주도였다. 맨시티가 주도한 끝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차며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5분 잭 그릴리쉬가 다요 우파메카노를 압박해 공을 뺏어냈고 이어받은 홀란드가 반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달려 들어가던 실바가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맨시티가 격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31분 홀란드의 추가골로 경기는 완전히 맨시티로 기울었다.


칸셀루가 후반 막판 투입됐다. 뮌헨은 후반 35분 세르쥬 그나브리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빼고 토마스 뮐러, 주앙 칸셀루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3-0 맨시티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친정팀에게 굴욕을 당한 칸셀루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 나겔스만 감독이 해임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임된 것에 대해 "투헬은 내가 원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얻을 수 있게 도와줄 감독이다"고 말하면서 극찬했다. 투헬 감독은 과거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첼시를 이끌고 맨시티와 칸셀루를 상대로 승리하며 빅이어를 거머쥔 기억이 있다.


하지만 현재 그 꿈은 수포로 돌아가기 직전이다. 물론 아직 1차전을 치렀지만, 맨시티가 1차전에서 석점 차로 뮌헨을 제압하며 승리에 가까워진 상태다. 이대로 칸셀루의 빅이어에 대한 꿈이 좌절될지, 다시 살아날지 2차전을 지켜봐야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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